"신실 언니처럼 장타 펑펑 亞게임 2관왕 자신 있죠"
캐리로 250야드 날리는 장타자
"개인전과 단체전서 金 따낼 것"

국가대표 유현조(사진)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방신실처럼 '장타'를 장기라고 자신 있게 내세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다. 드라이버 샷 캐리 거리 250야드와 전체 거리 270야드가 이를 뒷받침한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여자골프 최종 3인으로 선발된 유현조는 "드라이버 샷 하나는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장타를 앞세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유현조는 임팩트 순간 양손에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에 매료된 뒤 프로골퍼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국가대표와 아시안게임 출전이라는 골프를 시작한 뒤 최우선 목표로 잡았던 두 가지를 이룬 유현조는 특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유현조는 지난 9일 국가대표 6인 중 3개 선발대회 포인트 1위를 차지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했다. 그는 "태극마크를 확정한 지난 9일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최종 명단 3인 안에 내 이름이 있다는 걸 확인한 뒤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은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출전을 목표로 하는 꿈의 무대다.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된 유현조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장타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유현조의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는 얼마나 될까. "캐리 거리가 250야드"라던 유현조는 "방신실 언니보다는 조금 덜 나가는 것 같다. 다음에 같은 조에서 경기하면 온 힘을 다해 쳐보려고 한다. 프로 무대에서도 장타로 이름을 날릴 수 있도록 드라이버 샷을 더 열심히 연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100m 이내 웨지 샷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유현조는 "장타자라는 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100m 이내에서 웨지 샷을 잘 쳐야 한다. 10번 치면 7개 이상 홀 주변 2m 이내에 붙여야 한다"며 "두 가지만 확실히 보완하면 KLPGA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는 오늘, 매일매일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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