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트레블 맨시티↔'ATM 이강인' 안방에서 '충돌'→'결승전 부상 덕배' 출전 초미의 관심

2023. 6. 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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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유러피언 트레블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에 온다. 맨체스터 시티의 월드스타 엘링 홀란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이적이 유력한 이강인이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미 친선 경기를 주관하는 쿠팡 플레이는 두팀의 한국 방한 소식을 발표했다. 쿠팡 측은 “올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다.


쿠팡 플레이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후벵 디아스, 잭 그릴리쉬 등이 모두 나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맨시티가 한국으로 간다”라며 코리안 투어를 예고했다. 약 두달전인 4월 20일 발표였다.

그로부터 약 두달이 흐른 지금, 맨시티의 위상은 달라졌다. 정말 하늘을 찌르는 인기고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첫 번째 UCL 우승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FA컵에 이은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다. 1999년 맨유에 이어 EPL 역사상 두 번째이다.

이제 맨시티와 7월 30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대결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최근 국내 언론에 수없이 등장하고 있는 팀이다. 경기 관련이 아니고 바로 이강인의 영입 때문이다.

지난 4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맨시티와의 대결을 위해 핵심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올여름에는 FIFA 월드컵과 유로, 코파 아메리카 일정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부상이나 이적만 하지 않으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토트넘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마요르카 이강인이 바이아웃으로 지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스페인 언론은 줄기차게 이강인의 ATM 이적설을 재기하고 있다.

스페인 ‘오케이디아이로’는 지난 주 “ATM이 마요르카에 처음으로 이강인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내용도 구체적이었다. ATM의 제안에는 현금과 선수 1명이 포함돼 있다. 바이아웃 비용으로 2000만 유로(약 280억원)정도와 함께 아틀레티코의 성골 유스인 로드리고 리켈메를 끼워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특히 ATM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아들을 내보내겠다는 ‘충격적인’ 영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메오네의 아들은 현재 ATM에서 뛰고 있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이다. 이버지가 팀을 위해서 아들을 버리고 이강인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한편 국내팬들에게 ‘덕배’라고 불리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의 참가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워낙 국내에서 팬층이 두터운 미드필더인데 안타깝게도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한 차례 쓰러졌는데 결국 전반 36분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됐다. 단순 근육통이면 상관없지만 큰 부상이면 국내 친선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더 브라위너는 시상식때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내려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맨시티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관련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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