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 천년을 세우다'…화엄사 요가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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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에서 열린 요가대축제에 600명의 요가인과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 따르면 전날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대웅전·보제루 앞마당에서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가 열렸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개인의 행복과 모두의 건강, 지구촌의 화합을 담는 행사이니만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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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화엄사에서 열린 요가대축제에 600명의 요가인과 자원봉사자가 참석했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에 따르면 전날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대웅전·보제루 앞마당에서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가 열렸다.
'화엄, 천년을 세우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서는 지구촌이 하나이며 저마다 다른 모습의 개체를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지난달 10일 고불식을 봉행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맞이하게 될 각황전 앞 석등(국보12호)의 새로운 모습도 공개됐다. 요가대축제는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이 인도 전통춤 '까딱'을 선보였다. 대한요가회 요가시범팀은 해금과 가야금 연주에 맞춘 시범을 통해 전통 악기와 현대 요가의 협업을 보여줬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 선수의 리듬체조 시범 순서는 행사의 백미로 손꼽혔다.
수린더 바가트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는 "요가는 심신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고대 인도의 수련법이자 인도의 문화유산"이라며 "정신없이 흘러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요가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과 불안을 줄일 수 있고 건강한 신체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고 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개인의 행복과 모두의 건강, 지구촌의 화합을 담는 행사이니만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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