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女 월드컵 앞둔 시드니, 럭셔리 카펠라 오픈

2023. 6.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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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를 40일 앞둔 호주 시드니에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펠라 시드니가 개관했다.

카펠라시드니에서 시드니의 랜드마크가 보인다.
카펠라시드니 외관

11일 글로벌 호텔리조트 홍보·마케팅 그룹 헤븐스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서큘러 키(Circula Quay),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Harbour Bridge)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카펠라 시드니 호텔은 7년 간의 세심한 복원과 리노베이션 과정을 끝내고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카펠라 시드니는 뉴 사우스 웨일즈(NSW) 정부 건축가 조지 맥레이(George McRae)가 1900년대에 설계한 교육부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다.

시드니 시내에 고풍스러움을 더하는 19세기 말 ~ 20세기 초 지어진 샌드스톤 건물 지구인 이 유서 깊은 건물을 정교하게 복원하고 재구성하는 데 폰티악 랜드(Pontiac Land)사가 함께했다.

폰티악 랜드의 CEO 데이비드 트상(David Tsang)은 “시드니의 중심지에 위치한 문화적으로 중요한 상징물에 조심스럽게 새 숨결을 불어넣어 전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호텔로 변화시켰습니다. 서큘러 키 지구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은 덕분에 카펠라 시드니가 완공될 수 있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정부 및 시드니 시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카펠라시드니 곳곳에 예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카펠라 시드니는 9개의 층에 걸쳐 배치된 192개의 아름다운 객실과 스위트룸을 제공한다. 객실과 스위트룸은 최고급 섬유와 독립형 욕조, 이탈리아산 프렛트 린넨으로 장식하여 우아함을 극대화했으며, 맞춤형 팬톤(pantone)과 헤켈스사(Haeckels)와 협력하여 디자인한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친환경 비건 어메니티 등 맞춤형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카펠라 호텔 그룹의 대표인 크리스티아노 리날디(Cristiano Rinaldi)는 호주에 처음으로 카펠라 브랜드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사를 전하며, “이번 오픈은 카펠라의 최고급 서비스를 시드니와 이곳의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 문화와 경험을 카펠라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투숙객들은 다채로운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패러 플레이스 (Farrer Place) 로비에서 카펠라 시드니에서의 경험을 시작하게 된다.

1층 컬렉션에는 주디 왓슨(Judy Watson), 오xltm 호프 캐리(Otis Hope Carey), 엘리스 케이크브레드(Elise Cakebread), 조지아 비슬리(Georgea Bisley) 등 호주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네덜란드의 예술 듀오 드리프트(DRIFT)가 제작한 대형 로보틱 조명 설치작품으로 그 절정을 이룬다.

애퍼처(Aperture)로 불리는 호텔 중앙 라운지 구역은 오래된 건물의 안뜰 격으로 호텔의 모든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벤틀리 그룹(The Bentley Group)과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레스토랑인 ‘브라세리 1930(Brasserie 1930)’과 ‘멕레이 바(McRae Bar)’ 두 곳의 드링크 & 다인 베뉴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펠라 시드니 바&다이닝

카펠라 시드니에서 머문다는 것은 럭셔리와 문화적 유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계의 문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6층에서 투숙객들은 오우리가 스파(Auriga Spa)에서 기분을 전환하고, 20m에 길이의 실내 온수 수영장은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최고의 웰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리빙 룸(The Living Room)’은 모든 카펠라 프로포티의 시그니처로, 투숙객들만을 위해 준비된 프라이빗 리트리트(retreat) 공간이다. 이곳의 컬쳐리스트(Culturist)는 투숙객들이 호텔에 도착하기 전부터 떠나기까지 전 여정을 서비스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호텔의 문화를 전달하고 고객 경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주하고 있다.

한편, 오프닝을 맞아 카펠라 시드니 컬쳐리스트는 호텔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설명하는 도보투어를 준비했다. 투숙객들은 2시간 동안 샌드스톤 지구와 교육부 건물의 역사와 더불어 당시 도시가 형성된 문화, 범죄 등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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