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6개 상임위원장 금주 내 선출 가닥

박창현 2023. 6. 11.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갈등을 빚은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을 재선임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인 박광온 대표와 송기헌(원주을) 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10시 의총에서 상임위원장 선출기준을 발표하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내지도부 12일 의총 열어 상임위원장 기준 발표
전·현직 지도부, 전직 장관 제외 가닥…정청래 의원 반발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갈등을 빚은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을 재선임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인 박광온 대표와 송기헌(원주을) 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10시 의총에서 상임위원장 선출기준을 발표하고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이번 의총은 지난 달 30일 21대 국회 임기 10개월여를 남겨둔 자당 몫의 상임위(교육·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를 둘러싸고 ‘기득권 나눠먹기’라는 당내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자 선출을 전면 보류한지 2주일만에 새로운 상임위원장 기준과 내정자를 통해 당내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원내지도부가 마련한 상임위원장 기준은 당직과 국회직 겸임 금지, 전·현직 지도부 및 전직 장관 제외 등의 새로운 원칙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선출이 보류된 기존 내정자들이 전직 원내대표·장관, 현 최고위원 등 전현직 요직을 걸친 인사라는 점에서 전면적인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준이 적용되면 현 당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의 경우 과방위원장에서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옮겨 상임위원장직을 맡는 것을 고집하고 있지만 사실상 스스로 내려앉아야 할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회 정상화와 당내 갈등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이번 주내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의총에서 의견이 모아지면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13~14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