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굴욕 '뉴캐슬 1-6 대참사, 리버풀 3-4 극장패' 22-23시즌 최고의 경기 후보로

하근수 기자 2023. 6.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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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났지만 굴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10일(한국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최고의 경기에 투표하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팬들 참여를 유도했다.

올 시즌 20개 구단이 치른 380경기 가운데 가장 흥미로웠던 경기를 선정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지난 5월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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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시즌이 끝났지만 굴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10일(한국시간) 사무국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EPL 최고의 경기에 투표하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팬들 참여를 유도했다. 올 시즌 20개 구단이 치른 380경기 가운데 가장 흥미로웠던 경기를 선정하는 것이다.

투표는 8강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 아스널이 리스 넬슨 결승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3-2로 격파했던 극장승이 먼저 뽑혔다. 여기에 지난 4월 아스널과 리버풀이 접전 끝에 2-2로 비겼던 명승부가 살아남았다. 4강에서 아스널 내전'이 성사된 것.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도 4강 두 자리를 차지했다. 문제는 두 경기 모두 패배였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지난 5월 리버풀과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던 경기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득점을 터뜨렸지만 종료 직전 극장골을 막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는 더 심각하다. 지난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당한 1-6 참사다. 당시 뉴캐슬은 전반 21분 만에 5골을 쓸어 담으며 토트넘을 난타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치욕적인 패배로 길을 건너왔던 원정팬들에게 티켓값을 환불할 정도였다.

토트넘은 굴욕적인 시즌 끝에 최악에 가까운 결과를 거뒀다. TOP4에서 내려온 다음 최종 순위 8위로 리그를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UE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까지 모든 유럽대항전을 놓쳤다.

자존심이 바닥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차기 사령탑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셀틱과 함께 지난 시즌 '더블(리그,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올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을 완성하며 스스로를 증명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하지만 새판 짜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조만간 프리시즌에 돌입하여 무관 탈출을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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