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M 발사 가능한 北 신포급 잠수함, 건식독으로 옮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능력을 갖춘 북한의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이 최근 드라이독(건식독)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7일까지 비어 있었던 건식독 내부에 신포급 잠수함이 옮겨진 모습이 명확히 찍혔다는 것이다.
신포급 잠수함이 건식독에 들어간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인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 발사 시험을 한지 약 두 달만인 2021년 12월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능력을 갖춘 북한의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이 최근 드라이독(건식독)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0일(현지시간) 촬영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의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까지 비어 있었던 건식독 내부에 신포급 잠수함이 옮겨진 모습이 명확히 찍혔다는 것이다.
신포급 잠수함은 이전까지 외부의 관찰을 막기 위한 대형 차양막이 쳐진 신포조선소의 안전 구역에 정박돼 있었다.
38노스는 "(건식독 이동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면서 "일상적인 선체 유지보수, 사소한 수리 또는 일종의 조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포급 잠수함이 있던 안전 구역에 함께 정박해 있던 소형 지원 선박과 SLBM 시험용 바지선도 10일 찍힌 사진에선 평소와 다른 위치에 정박돼 있었다"고 밝혔다.
신포급 잠수함이 건식독에 들어간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인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SLBM 발사 시험을 한지 약 두 달만인 2021년 12월이었다.
38노스는 "당시 그 잠수함을 대상으로 어떤 작업이 진행됐는지, 일상적 유지보수인지 (SLBM) 발사에 따른 수리인지 등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은 2016년 8월 24일 신포 앞바다에서 북한의 첫 북극성-1형을 시험 발사했고, 이를 기념해 '8ㆍ24 영웅함'이란 함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67m와 7m 정도이며 수상 배수량은 1800t, 수중 배수량은 2200t으로 추정된다.
한국과 미군 당국에서는 고래급 잠수함으로 분류하지만 제일 처음 발견된 곳이 신포라는 이유로 민간 전문가들은 '신포급'이라는 이름으로 지칭해 왔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돌려차기男` 신상 공개한 구의원…"고소한다면 감내할 것"
- 치킨집 리뷰에 `하의실종 허벅지 사진`…점주 "기분 더러워, 신고"
- 4살 조카 잔혹살해 세탁기에 유기한 15세 소년…필리핀 `경악`
- "마리당 100만원까지 받고선"…사체 나뒹군 펫숍, 도주한 3명 검거
- [속보]"이건 진짜 기적"…아마존 비행기 추락 어린이 4명 40일만에 구조
- 美 "한덕수 권한대행 역할 전적 지지…수주 내 韓美 고위급 대면외교"
- 거부권 행사 韓대행 탄핵 놓고 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 정부, 2030년 경제안보품목 의존도 50% 이하로 낮춘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 투자·탐사 지원 강
- `전기먹는 하마` AI에 빅테크도 `원자력` `신재생` 영끌하는데… 에너지가 정치판 된 한국
- `ABC` 강조한 구광모… "`도전과 변화` DNA로 LG 미래 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