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 파문' 3인방, 초고속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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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에 음주 파문을 일으킨 김광현(SSG)이 자숙 기간을 끝내고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 징계가 나온 지 나흘,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지 정확히 열흘 만이다.
다만 징계 수위를 두고 '솜방망이'라는 일부 지적이 있어 구단들은 이들의 복귀 시기에 대한 여론의 눈치를 살펴야 했는데 김광현의 1군 합류로 정철원, 이용찬도 부담을 덜고 곧바로 복귀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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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위 징계 나흘 만에 복귀
정철원-이용찬도 복귀 수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에 음주 파문을 일으킨 김광현(SSG)이 자숙 기간을 끝내고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 징계가 나온 지 나흘,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지 정확히 열흘 만이다.
김광현이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복귀 시기를 저울질하던 정철원(두산)과 이용찬(NC)도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한 13일부터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광현은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실전에서 공을 던진 건 5월 20일 롯데전 이후 22일 만이다. 앞서 김광현은 5월 27~28일 두산전에 나갈 예정이었지만 이틀 연속 우천 취소로 등판이 밀렸다. 6월 1일 삼성전으로 재조정됐지만 이날 음주 논란 사실이 밝혀져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날 논란 후 첫 등판에서 김광현은 4.1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김광현은 "대회 기간에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생각 없는 행동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철원, 이용찬은 지난 2일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차례 유흥주점에 방문한 김광현은 상벌위로부터 사회봉사 80시간, 제재금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한 차례씩 출입한 정철원과 이용찬은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이들 모두 출전 정지 처분은 없어 언제든 복귀가 가능했다. 다만 징계 수위를 두고 '솜방망이'라는 일부 지적이 있어 구단들은 이들의 복귀 시기에 대한 여론의 눈치를 살펴야 했는데 김광현의 1군 합류로 정철원, 이용찬도 부담을 덜고 곧바로 복귀 수순을 밟게 됐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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