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장재영, 공격적으로 투구하길…자리는 본인이 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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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투수 시험대에 오른 장재영에게 자신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홍 감독은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투구하고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5선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도 "연착륙하려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자리는 내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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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투수 시험대에 오른 장재영에게 자신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홍 감독은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투구하고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5선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도 "연착륙하려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자리는 내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영은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실점 5탈삼진 1볼넷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여 선발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6⅓이닝 9실점(9자책)으로 2패를 떠안고 1군에서 말소됐다가 48일 만에 주어진 1군 등판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특히 그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볼넷이 1개로 줄어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홍 감독은 "그날(4일) 실점은 했어도 (투구) 내용 자체는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부분을 계속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장재영은 2021년 역대 프로야구 2위에 해당하는 계약금 9억원을 받고 입단했지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1군 통산 성적은 36경기 3패 평균자책점 9.00이다.
한편 이날 키움 외국인 타자 애디슨 러셀은 어깨 통증으로 벤치를 지키고 이형종이 4번 타순에 들어섰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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