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팔' 장재영에 건내는 사령탑의 조언 "5선발 찬스, 스스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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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팔' 영건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에게 바라는 사령탑의 바람은 명확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 등판하는 장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5선발 자리는 내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잡아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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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9억팔' 영건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에게 바라는 사령탑의 바람은 명확하다. 자리는 누군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꿰차야한다는 것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 등판하는 장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1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장재영은 올해로 입단 3년차지만 아직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현재까지 1군 무대 36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은 9.00에 이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독립야구단 질롱 코리아에서 활약하고 스프링캠프에서도 가능성을 인정 받으며 '5선발'로 낙점되기도 했다. 하지만 첫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2.79로 무너졌고 다시 2군 수업을 받으러 내려갔다.
최근 키움의 선발투수 휴식이 진행되면서 장재영은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6피안타(1피홈런)을 내줬지만 볼넷이 한 개 뿐인 점은 만족스러웠다.
홍원기 감독 역시 지난 경기와 같은 투구를 주문했다. 그는 "SSG전처럼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해주길 바랄 뿐"이라면서 "본인 스스로도 그날 경기를 치른 뒤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한 경기로 큰 성장을 일궜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홍 감독은 "갑자기 좋아졌다고 해서 긴 이닝을 맡기기 보다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면서 "오늘도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5선발 자리는 내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잡아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재영은 이날 등판 이후로도 한 두 번 더 선발 기회를 부여 받을 전망이다. 다음주 에릭 요키시가 돌아온 후에도 아리엘 후라도, 최원태 등의 선발 투수가 휴식을 부여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후라도와 최원태 중 누가 먼저 쉴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변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최원태가 누적된 피로도가 좀 더 높을 것 같아 먼저 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송성문(1루수)-이지영(포수)-임병욱(우익수)-김휘집(3루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은 전날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휴식을 취한다. 아직 병원 검진 등 정밀 진단을 받지는 않은 상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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