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하는 백선생’ 안남중 백종원, “여준석 닮고 싶다”

서울/이재범 2023. 6.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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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선수를 닮고 싶다.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좋고,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게 멋지다."

외곽 플레이를 즐기는 백종원은 "가드처럼 농구하려고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김선형 선수가 레이업 올라가는 게 멋있어서 따라 하고, 여준석 선수도 키가 큰 데 외곽 플레이를 멋지게 해서 따라 했다. 개인운동을 할 때 3점슛과 돌파 연습과 뛰는 것까지 했다"고 훈련 과정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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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여준석 선수를 닮고 싶다.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좋고,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게 멋지다.”

안남중은 11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C조 경기에서 춘천중을 111-7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안남중은 이날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58-40으로 앞섰고, 어시스트도 25-9로 팀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20분 6초 출전하고도 1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백종원(190cm, F)은 이날 승리한 뒤 “애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 원래 슛 기복이 있었는데 슛이 잘 들어가서 이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구를 언제 시작했는지 묻자 백종원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안산초 코치님께서 농구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셔서 시작했다. 체육관 앞에서 놀고 있었는데 또래보다 키가 컸기 때문이다”라며 “요즘 농구가 재미있다. 슛이 부족했는데 슛도 잘 들어가고 돌파도 잘 된다”고 했다.

백종원은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3점슛 2개 이상 넣은 선수다.

외곽 플레이를 즐기는 백종원은 “가드처럼 농구하려고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김선형 선수가 레이업 올라가는 게 멋있어서 따라 하고, 여준석 선수도 키가 큰 데 외곽 플레이를 멋지게 해서 따라 했다. 개인운동을 할 때 3점슛과 돌파 연습과 뛰는 것까지 했다”고 훈련 과정을 들려줬다.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백종원과 동명이인이다.

백종원은 “주위에서 백선생이 농구한다고 한다. 별명은 골목식당 백종원이다”고 했다.

류영준 안남중 코치가 FIBA U19 농구월드컵 대표팀 코치로 차출되어 이번 주말리그 기간 동안에는 오용준 코치가 팀을 이끈다.

백종원은 “골밑에서 플레이를 하는 게 부족했는데 오용준 코치님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1대1 개인훈련을 시켜주신다. 생각한 것보다는 경기에서는 잘 안 나와서 아쉽다”고 했다.

백종원은 “센터도 외곽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여준석 선수를 닮고 싶다. 피지컬과 운동신경이 좋고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는 게 멋지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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