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승원이 이강인 기록 깨길 바라는 최용수 감독, "꼭 넘으면 좋겠다."

조남기 기자 2023. 6. 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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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넘으면 좋겠다."

최용수 강원 감독과 김두현 전북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먼저 최용수 감독은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원에게 한마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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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춘천)

"꼭 넘으면 좋겠다."

11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강원 FC(이하 강원)-전북 현대(이하 전북)전이 킥오프한다. 최용수 강원 감독과 김두현 전북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먼저 최용수 감독은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승원에게 한마디를 전했다. 이승원은 공격 포인트를 한 개만 더 올리면 직전 대회 '골든볼'이었던 이강인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최 감독은 "넘어섰으면 좋겠다. 같이 훈련하는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선수의 장점을 봤다. 강원의 새로운 공격이 될 것 같다"라면서 "위험 지역에서 축구 센스와 창의력이 뛰어나다. 상대가 예측 못하는 패스가 가능하다. 활동량이 12㎞나 되니 파트너가 받쳐주면 괜찮을 거 같다"라고 향후 이승원을 중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감독은 최근 고민이 많다. 공격을 강조하면 수비가 물러지고, 수비에 집중하면 공격이 답답해지기 때문이다. 최 "수비적으로 견고하자, 그러면 득점이 없다.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하자, 그러면 실점한다. 그래서 오늘은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 돌아버리겠다."

이번 라운드 이후로는 A매치 기간으로 휴식기에 들어가는 K리그1이다. 최 감독은 스쿼드 내 빈 자리 메우기에 열중할 계획이다. "선수 보강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기존 선수들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갈레고가 몸살 기운이 있었다. 열이 38도까지 올라갔다. 그래도 본인이 팀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일단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라면서 "알리바예프는 근육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라고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을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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