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향한 홍원기 감독의 바람 “인천에서처럼 공격적으로”[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6. 11. 16:20
홍원기 키움 감독이 선발 등판하는 장재영을 향한 바람을 표했다.
장재영은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5선발로 이번 시즌을 맞이한 장재영은 4월6일 LG전에서 4이닝 3실점, 4월18일 삼성전 2.1이닝 6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결국 4월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할 시간을 가진 장재영은 지난 4일 인천 SSG전에서 다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장재영은 3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에게 아무런 미션을 주지 않았다”라며 “그냥 인천 경기에서처럼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하는 것을 바란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홍 감독은 “이제는 스태프나 주변에서의 이야기보다는 선배들이나 동료들이 이야기해주는 게 더 흡수가 잘 될 것”이라며 “그날 경기 내용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실점을 했지만 그날 경기에서 보여준 부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당장 장재영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홍 감독은 “갑자기 좋아졌다고 해서 길게 가는 것보다는 차츰 차츰 좋아지길 바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 선발은 주권이다. 이강철 감독은 “주권에게 30구 정도를 맡길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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