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8K 퍼펙트…미국 데뷔전서 강한 인상 남긴 심준석

최용석 기자 2023. 6.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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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기대주 심준석(19)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팀 FCL 파이어리츠 소속의 심준석은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파이어리츠 시티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루키리그 FCL 오리올스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8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에 따르면, 이날 심준석은 시속 94~97마일(약 151~156㎞)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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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심준석(19). (피츠버그 SNS 캡처)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기대주 심준석(19)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팀 FCL 파이어리츠 소속의 심준석은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파이어리츠 시티 콤플렉스에서 펼쳐진 루키리그 FCL 오리올스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8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심준석은 1회초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초에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까지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미국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야수들의 도움도 받았다. 안타성 타구가 야수의 도움으로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되는 행운도 따랐다. 현지 매체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에 따르면, 이날 심준석은 시속 94~97마일(약 151~156㎞)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다.

덕수고 재학 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각광 받았던 심준석은 2023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1월 계약금 75만 달러(약 9억6000만원)에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꿈의 무대로 뛰어들었다.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에 따르면, 4월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었으나 회복해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 첫 발을 뗀 만큼 최고의 무대에 서기까지는 넘어서야 할 관문이 수두룩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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