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본캐 의사, 부캐 심판 사이에서' 오택근 대구농구협회 부회장의 하루

대구/배승열 2023. 6.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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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좋아하는 열정은 어디 가지 않는다.

오택근 부회장은 "저변 확대가 단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소년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공과 친숙하게 지내면서 그 흥미가 성인이 돼서도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 대구광역시농구협회 회장, 부회장 등 많은 임원이 농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i리그와 같은 날 일반인이 참여하는 대구협회장기도 열리고 있다.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대구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이가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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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승열 기자] 농구를 좋아하는 열정은 어디 가지 않는다.

11일 대구 북구에 있는 대불스포츠클럽에서 '2023 대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2회차가 열렸다.

대구 i리그는 올해 처음 진행되며, 3개 종별(U10, U12, U15)에서 각 7팀이 참가해 코트 위에 열정을 더했다. 지역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농구협회는 힘을 모았다.

그중 대구광역시농구협회 오택근 부회장은 직접 코트를 누비며 유소년 선수들을 돌봤다. 심판 자격으로 말이다.

오택근 부회장은 "삼성전자, 현대, 기아자동차,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까지 어린 시절 농구대잔치를 보고 자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현재는 구미에서 개인 의원을 운영 중이다"고 본업을 알렸다.

계명대 의과 대학을 졸업한 오 부회장은 "등교하면 친구들과 농구공을 가지고 어울렸다. 또 대학 시절에도 내과 대학 농구동아리 `MESS`에서 활동했다. 동아리가 아직도 운영 중인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 부회장은 2008년 심판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그는 "공중보건을 마치고 가정의학과를 전공하면서 팀 주치의보다는 전공을 살려 심판으로 코트 위 모든 선수의 주치의가 돼보자는 그런 마음이 있었다"며 "물론 현장에 전문의가 있지만, 시합 중 손가락 탈골이 있던 선수를 맞춰줬던 기억이 있다"고 웃어 보였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i리그를 보고 있는 오 부회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오택근 부회장은 "저변 확대가 단기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소년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공과 친숙하게 지내면서 그 흥미가 성인이 돼서도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 대구광역시농구협회 회장, 부회장 등 많은 임원이 농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i리그와 같은 날 일반인이 참여하는 대구협회장기도 열리고 있다.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대구에서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이가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지역을 연고로 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응원도 잊지 않았다.

오 부회장은 "개인적인 바람으로 한국가스공사 프로팀이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줘서 대구 농구 활성화에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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