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구르기' 러셀, 어깨 통증으로 결장… 이형종이 대신 4번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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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애디슨 러셀이 결장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러셀이 어제 경기 중에 구르면서 어깨가 좀 좋지 않아서 오늘 쉰다. 다음 경기는 그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0.160으로 고전 중인 이형종을 러셀 대신 4번타자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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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애디슨 러셀이 결장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러셀이 어제 경기 중에 구르면서 어깨가 좀 좋지 않아서 오늘 쉰다. 다음 경기는 그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러셀은 전날(10일) kt전에서 5회 3루주자로 있다가 임병욱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려 태그를 피하다 굴렀다. 이 여파로 어깨를 좀 다친 것. 러셀은 지난달 23일 수원 kt전에서 가족 건강 문제로 결장한 뒤 17경기 만에 휴식을 취한다.
러셀은 11일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지만 주말이라 의사가 없어 소견을 듣지 못했다고. 러셀 스스로는 통역에게 "몇 경기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러셀 대신 신준우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선발 출장 경기는 지난해 10월 8일 잠실 두산전으로 246일 만의 선발 출장이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송성문(1루수)-이지영(포수)-임병욱(우익수)-김휘집(3루수)-신준우(유격수)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장재영.
홍 감독은 "아무래도 이정후 타격감이 살아나다보니 타선이 확실히 좋아졌지만 아직 편차가 크다. 어제도 김혜성이 (2회) 만루홈런을 쳤지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쫓기는 기분이었다. 오늘도 선취점은 물론 추가점을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최근 10경기 타율 0.160으로 고전 중인 이형종을 러셀 대신 4번타자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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