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복귀에 SSG 김원형 감독 "그래도 (김)광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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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돌아온다.
'WBC 음주파문'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김광현이 열흘의 이탈을 마치고 선발 투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열흘만에 김광현을 복귀시킨 것에 대해 김원형 SSG 감독은 "잘하려는 마음이 있다. 워낙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위축되는건 없다"며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걱정은 된다. 오래 경기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되는데 5이닝은 던져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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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광현이 돌아온다. 'WBC 음주파문'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김광현이 열흘의 이탈을 마치고 선발 투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SSG 랜더스는 11일 오후 5시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가진다.
NC 원정 2연패를 당한 1위 SSG는 WBC 음주 파문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김광현을 전격 등록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 선발 투수 중책을 맡겼다.
열흘만에 김광현을 복귀시킨 것에 대해 김원형 SSG 감독은 "잘하려는 마음이 있다. 워낙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위축되는건 없다"며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걱정은 된다. 오래 경기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되는데 5이닝은 던져줬으면 한다"고 했다.
김광현은 5월20일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3주만에 등판이다. 김 감독은 "안나온지 3주가 됐다. 그래도 (김)광현이잖아요"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광현의 선발 복귀로 백승권은 불펜으로 돌아간다. 김 감독은 "오늘은 백승권을 포함해 불펜이 다 대기한다. 선발이 결국 5이닝을 던져줘야 불펜도 제대로 돌아가는데 계속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니 힘들다"며 "사실 지난 주중 KIA 타이거즈전에서 서진용이 2경기 54구를 던져 9일 경기만 쉬었으면 한다고 말했는데 어제(10일)까지 다 쉬게 됐다. 이래서 말 조심을 했어야 했다"며 웃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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