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1억 원만 줘"...맨유, 데 헤아 대체자 구하기 '어렵네'

장하준 기자 2023. 6. 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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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를 구하기 쉽지 않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디오고 코스타(23, FC 포르투)의 가격이 낮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이 8강 무대를 밟는 데 이바지했다.

맨유는 데 헤아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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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의 디오고 코스타
▲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선한 디오고 코스타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를 구하기 쉽지 않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고 있는 디오고 코스타(23, FC 포르투)의 가격이 낮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는 코스타의 몸값을 6,400만 파운드(약 1,041억 원)로 책정했다.

만 23세의 코스타는 최근 급성장한 골키퍼다. 포르투 유스 출신으로 2019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 역시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총 43경기에서 단 38실점을 내줬다. 경기당 1실점이 넘지 않는 수치다.

▲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코스타
▲ 포르투는 코스타의 이적료로 6,4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강점으로는 뛰어난 반사 신경이 꼽힌다. 수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자주 구한다. 판단력도 좋아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한다. 준수한 발기술도 갖춰 패스 능력도 괜찮은 평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포르투갈이 8강 무대를 밟는 데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가 대표적이다.

맨유는 데 헤아를 대신할 주전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실책도 자주 남발했다. 데 헤아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긴 하지만, 맨유가 계속 주전으로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자연스레 코스타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맨유 입장에서 너무 과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역대 가장 높은 골키퍼 이적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이며, 2018년 첼시 입단 당시 8,000만 유로(약 1,112억 원)다. 6,400만 파운드는 맨유가 충분히 지불을 꺼릴만한 금액이다.

▲ 역대 골키퍼 이적료 1위는 첼시의 케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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