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잡고 U-20 WC 3위 노리는 한국, 도박사들 예측은

김성수 기자 2023. 6.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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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 3위 등극을 노리는 가운데 승부에 냉정한 도박사들이 예측을 내놓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30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번 U-20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꺾고 3위가 되면 2019년 준우승에 이어 한국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 단독 2위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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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 3위 등극을 노리는 가운데 승부에 냉정한 도박사들이 예측을 내놓았다.

ⓒKFA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30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일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시모네 파푼디에게 왼발 프리킥 골을 내줘 1-2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돌풍의 팀' 이스라엘과의 3위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이스라엘은 C조에서 1승1무1패의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일본의 16강 진출 꿈을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16강에서는 또 다른 아시아팀인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이기며 심상치 않았던 이스라엘은 8강에서 대회 최강팀으로 여겨졌던 브라질을 상대로 3-2로 이기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4강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그렇다면 승부예측에서 돈을 걸기에 냉정한 도박사들은 이스라엘전 결과를 어떻게 예상할까. 16곳의 해외 스포츠 베팅사이트에서 평균적으로 한국에 2.39, 무승부에 3.58, 이스라엘에 2.77의 배당률을 적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1달러를 걸어 이스라엘이 이기면 2.77달러를 받고 나머지의 경우 돈을 받지 못한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돈을 건 사람이 가져갈 금액이 많기에 승리 확률이 낮은 것을 뜻한다. 결국 한국이 이길 확률이 이스라엘의 승리 확률보다 근소하게 높다고 보는 것이다.

이번 U-20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꺾고 3위가 되면 2019년 준우승에 이어 한국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 단독 2위를 기록하게 된다. 만약 패해서 4위가 되더라도 1983년 멕시코 대회 대표팀과 공동으로 역대 2위를 유지하게 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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