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법조타운 이르면 내년 ‘첫삽’
2028년 완공… 공동주택 등 신설
의정부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개발이 이르면 내년 말 시작된다.
11일 의정부시와 김민철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고산동 일대 52만3천101㎡에 대한 법조타운 공공택지 지구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정부가 2019년 1월 고산동 일대를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활용하는 국유재산 선도사업지로 발표한 지 4년 만이다.
내년 상반기 내 지구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 보상과 함께 내년 말 착공, 2028년 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고산동 법무부 소유 농경지 40만3천㎡ 등을 포함한 일대를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주거시설용지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고 공공시설용지에는 의정부지법·지검 청사가 이전해 오고 구치소도 신설된다.
LH가 2021년 공공택지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공개한 개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토지이용계획은 전체의 43.5%는 주거시설용지, 26.1%는 공공시설용지, 20.5%는 공원녹지, 10%는 상업시설용지 등이었다.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가 개발되면 대규모 주택 공급은 물론 이 일대 개발에 시너지 효과도 가져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 주변 고산공공택지 개발은 완공을 앞두고 있고 복합문화단지개발은 진행 중이다. 연접한 캠프 스탠리는 반환되면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다.
김민철 의원은 “법조타운 공공택지 지구 개발사업이 가능한 한 빨리 진행되도록 국회 차원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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