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믿었는데…‘승패 마진 마이너스’ 삼성 1~3선발 분발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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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개막 이전 삼성 라이온즈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선발진이었다.
지난해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앨버트 수아레즈의 원투펀치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영건 원태인으로 구성된 1~3선발은 어느 팀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뷰캐넌은 10일까지 11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포함해 4승3패, ERA 3.46으로 잘 버티고 있지만, 최근 2경기(9이닝)에서 9실점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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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기대했던 1~3선발이 기대했던 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뷰캐넌은 10일까지 11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포함해 4승3패, ERA 3.46으로 잘 버티고 있지만, 최근 2경기(9이닝)에서 9실점으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11경기에서 6차례 QS를 비롯해 3승4패, ERA 3.98을 기록 중인 원태인도 4월에는 ERA 4.55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5월 이후 ERA 2.64로 컨디션을 회복한 점은 다행이다.
11경기에서 QS 6회를 포함해 2승5패, ERA 4.96인 수아레즈의 부진이 특히 아쉽다. 지난해에는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경기가 많았지만, 올해는 한 번 흔들리면 집중타를 맞고 무너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0.310의 피안타율과 1.50의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기대했던 안정감과 차이가 크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7개 이상의 안타를 허용했다.
기대했던 선발투수들이 흔들리니 팀 선발진 ERA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6월 팀 선발투수 ERA는 7.40에 달한다. 백정현이 5월 4경기에서 2승무패, ERA 1.73을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1~3선발이 생각만큼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게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이들이 선발등판한 경기에서 팀 성적도 15승18패로 5할을 밑돌고 있다.
소위 ‘계산이 서는’ 선수들이 흔들리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렵다. 삼성이 중위권 진입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1~3선발이 더 힘을 내야 하는 이유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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