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위성 예고기간 종료에도 경계 계속…패트리엇 유지(종합)

경수현 2023. 6.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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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애초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오전 0시로 끝났지만 당분간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 부대 배치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NHK와 교도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 조기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경계 태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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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애초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오전 0시로 끝났지만 당분간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 부대 배치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 방위성, 오키나와현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 연장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애초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기간이 11일 오전 0시로 끝났지만 당분간 패트리엇 미사일 요격 부대 배치 등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오키나와현에 배치돼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의 모습. 2023.06.11 [DB화 및 재배포 금지]

NHK와 교도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 조기에 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경계 태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자위대가 북한의 위성 발사 낙하물 등을 요격할 수 있도록 내린 '파괴 조치 명령'을 당분간 더 연장 운영하도록 이날 지시했다.

앞서 하마다 방위상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 기간에 맞춰 '파괴 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오키나와현 섬 3곳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부대가 배치됐고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이 동중국해에 전개됐다.

북한은 애초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과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어 예고기간 첫날인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하고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또 북한은 IMO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자 이에 반발해 앞으로는 위성을 쏘더라도 사전에 통보해주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 글에서 "국제해사기구가 우리의 위성 발사 사전 통보에 반(反) 공화국 '결의' 채택으로 화답한 만큼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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