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의 성공적인 선발 복귀 “2군서 출발한 게 많이 도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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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재학(33)이 지난 3년간의 부진을 털고 재도약하고 있다.
이재학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2군에서 시즌 준비를 했던 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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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달 들어 상위권의 두 팀 LG 트윈스와 SSG를 상대로 연속 무자책점 투구를 펼친 덕분에 시즌 평균자책점(ERA) 0.72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팀 내 국내 선발투수들 중 가장 뛰어난 페이스다.
올 시즌 출발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다.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3년간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탓이다. 결국 2군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몸을 만들었다. 다행히 3차례 시범경기의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선발로테이션은커녕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절치부심하며 2군에서 더 가다듬는 시간을 보낸 이재학은 지난달 21일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첫 등판부터 결과가 좋았다. 1군 엔트리 등록 당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볼넷 2개만 허용하며 무안타 무실점 피칭을 했다.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해 승리를 거머쥐진 못한 그는 이후 3경기에 꾸준히 선발등판했고, 코칭스태프의 기대대로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좌완 에이스 구창모의 부상 이탈로 고민하던 NC로선 천군만마다.
이재학은 “올 시즌 2군에서 시즌 준비를 했던 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자평했다. 2군에서 좀더 편하게 훈련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게 효과를 보면서 흔들렸던 제구가 잡혔다. 직구, 체인지업의 투피치 유형이었던 그는 2군에서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훈련했고, 이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타자 상대가 한결 수월해졌다. 지난해까지 구단 역사상 최다승(76승) 투수였던 그가 잠시 잃었던 자신의 명성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
시즌 출발이 늦었던 만큼 목표는 단순하다. 이재학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승리의 길을 닦는 데 최대한 기여한다는 생각만으로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낼 참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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