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선발' 불펜데이에 지원군 알포드 복귀 "괜찮다 해서 바로 선발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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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와 투수 조이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경기 전 "알포드는 다 괜찮다 해서 오늘 바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는 주권.
이 감독은 "주권은 2이닝, 30구 정도 계획하고 있다. 원래 조이현을 선발로도 생각했는데 선우가 많은 이닝을 던져주면서 중간투수가 많이 남았다. 오늘은 손동현, 이상동 등으로 5이닝 정도를 버티고 막으면 박영현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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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kt 위즈가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와 투수 조이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t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변경했다. 알포드와 조이현이 등록된 대신 투수 박세진과 김영현이 말소됐다.
알포드는 어깨 타박 및 염좌 부상으로 지난 1일 말소된 바 있다. 지난달 31일 KIA와 경기 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경기 전 "알포드는 다 괜찮다 해서 오늘 바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강현우(포수)-배정대(중견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주권. 주권의 마지막 선발등판은 2018년 6월 8일 수원 키움전(5이닝 8피안타 4실점)이었다. 1829일 만에 다시 선발 등판하는 이유는 이날 당초 선발 순서였던 고영표가 감기몸살 증세를 보였기 때문.
전날(10일)에도 보 슐서 웨이버 공시로 빈 자리를 이선우로 메웠던 kt는 사실상 2경기 연속 불펜데이를 치른다. 그나마 이선우가 5이닝(5실점)을 던져주면서 10일 투수를 아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이 감독은 "주권은 2이닝, 30구 정도 계획하고 있다. 원래 조이현을 선발로도 생각했는데 선우가 많은 이닝을 던져주면서 중간투수가 많이 남았다. 오늘은 손동현, 이상동 등으로 5이닝 정도를 버티고 막으면 박영현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우에 대해서는 "(김혜성에게) 만루홈런을 맞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겼을지도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다. 이닝을 많이 던져주면서 자기 역할은 잘 해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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