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이동관 아들 학폭 피해 최소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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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폭력 사건 피해 학생 숫자는 이미 2015년에 알려졌고 확인된 숫자만 최소 4명으로 현장에서는 더 있을 수 있다는 말도 전해진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이 사건은 이 특보의 아들이 2011년 3월 고교 1학년 학생으로 들어와서부터 시작해 2012년 5월, 고교 2학년 중반까지 진행된 것" 이라며 "그런데도 이 특보는 마치 짧은 기간의 사건인 것처럼 둔갑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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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가 최소 4명 이상이고 당시 학교 폭력 사건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폭력 사건 피해 학생 숫자는 이미 2015년에 알려졌고 확인된 숫자만 최소 4명으로 현장에서는 더 있을 수 있다는 말도 전해진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이 사건은 이 특보의 아들이 2011년 3월 고교 1학년 학생으로 들어와서부터 시작해 2012년 5월, 고교 2학년 중반까지 진행된 것" 이라며 "그런데도 이 특보는 마치 짧은 기간의 사건인 것처럼 둔갑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학교 선도위원회가 아들의 강제 전학 처분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이 특보 측 설명에 대해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선도위는 전학 조치를 할 수 없다. 거듭 말하지만 학교 폭력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다룬다"라며 "전학사유서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특보가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김승유 당시 하나고등학교 이사장에게 전화를 했던 거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당시 '왕수석'으로 언론계를 장악했던 이 특보의 전화는 통화 자체가 권력이고 외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피해자로 지목된 A 씨가 이미 이 특보 아들과 화해했다며 자신을 학폭 피해자로 낙인찍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낸 것에 대해서는 "A 씨의 개인적인 입장을 존중하지만 A 씨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있다는 게 본질"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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