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한국543] 롤렉스 데이토나, '르망24' 100주년 기념 모델 출시

40mm 18k 화이트골드 케이스
폴 뉴먼 판다 다이얼 적용
4132무브 탑재, 24시간 측정 가능

사진제공=롤렉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롤렉스(ROLEX)가 르망 24시 레이스 100주년을 기념하는 데이토나 스페셜 에디션(ref 126529LN)을 선보인다.

'워치스앤원더스 2023'에서 선보인 업데이트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하는 이 새로운 화이트골드 모델은 시속 400마일/km 평균 속도 측정 가능한 타키미터 눈금의 모노블록 세라크롬 배젤이 시선을 끈다.

새로운 르망 데이토나는 40mm 크기의 18k 화이트골드 케이스에 2만8800 진동의 무브먼트 4132(47석)을 장착했다.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다.

4131 무브먼트의 최대 크로노그래프 측정은 12시간이지만 4132는 르망24시간 경기에 걸맞게 측정 시간을 24시간으로 높인 게 차이점이다.

새로운 르망24 100주년 데이토나는 시쓰루백 적용으로 무브먼트 등 시계 내부 감상도 가능하다.

데이토나 르망24 100주년 모델에 탑재된 4132무브먼트 [사진제공=롤렉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폴 뉴먼과 같은 리버스 판다 다이얼을 적용한 것도 데이토나 컬렉터를 사로잡는 부분이다. 즉, 빈티지 데이토나 6263과 매우 비슷한 느낌의 밝은 화이트 서브 다이얼의 블랙 다이얼을 채택한 것이다. 롤렉스도 홍보영상을 통해 이 르망24 데이토나 모델에 대해 "다이얼 그래픽디자인은 과거의 롤렉스 다이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사실 폴 뉴먼은 단순히 롤렉스 데이토나 애호가가 아니라 1979년 이 경기에 참가한 레이서이기도 하다.

롤렉스 데이토나 르망24 100주년 기념 모델가격은 5만1400달러(약 6648만)이며 환율 등 제반 여건에 따라 국내 판매가는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롤렉스 데이토나 새제품을 구입한다는 게 이젠 하늘의 별따기가 된 상황에서, 데이토나 사상 역대급 인기를 얻고 있는 빈티지 폴 뉴먼 다이얼까지 적용한 데이토나 르망 10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하늘의 별따기' 그 이상으로 구하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