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발사장서 새 액체연료 엔진 시험준비 정황"

임재섭 2023. 6.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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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액체연료 엔진 시험을 준비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서해위성발사장 수직 엔진 시험대(VETS)에서 새로운 활동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중 개폐식 보호 시설은 액체연료 엔진 시험 등을 준비할 때 관련 장비와 인력을 보호하고 위성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이중 용도를 지닌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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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2차 발사 위한 준비일 가능성도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AP=연합뉴스]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액체연료 엔진 시험을 준비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서해위성발사장 수직 엔진 시험대(VETS)에서 새로운 활동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개폐식 보호 시설이 시험대와 계류장을 연결하는 경사로로 옮겨졌으며, 기존에 없던 차량 4∼5대가 계류장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중 개폐식 보호 시설은 액체연료 엔진 시험 등을 준비할 때 관련 장비와 인력을 보호하고 위성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이중 용도를 지닌 시설이다.

북한은 이곳에서 시험을 진행할 때면 보통 이 개폐식 보호시설을 시험대 가까이 옮긴다고 38노스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로켓에 실어 발사했으나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이후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여러 가지 부분 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엔진 시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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