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잠 설쳤어요" 팬 뜨거운 사랑 확인한 이강인, 그라운드 떠난 막내형 '멍뭉美'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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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인회'라 잠을 좀 설쳤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한국 팬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들과 시간을 보낸 이강인은 뜨거운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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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재능'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의 수줍은 고백에 장내가 뜨거운 환호로 가득찼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한국 팬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그는 11일 서울 영등포구의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추첨을 통해 팬사인회 기회를 얻은 100명을 포함해 1000여명이 함께했다.
이강인은 그라운드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시크한 블랙 데님에 웨이브로 멋을 낸 모습이었다. 그는 "팬들 만나러 오는거라 신경썼다. 이 자리에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선발 33회)에서 2840분을 뛰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리그 30라운드 베스트 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무려 6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그는 헤타페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70m를 질주한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받은 라운드 베스트골은 한국 선수 중 최초다.
그의 활약은 스페인 무대에 한정되지 않는다. 기록이 말해준다. 그는 올 시즌 90분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스페인 무대 2위, 유럽 5대 리그 4위에 랭크됐다. 성공률은 무려 68%다. 이 부분 압도적 1위다. 리오넬 메시가 5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강인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라운드를 벗어난 이강인은 '샤이가이' 그 자체였다. 이강인은 "평소 쉴 때는 그냥 집에 있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TV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는다. 휴식을 하려고 노력한다. 소속팀 근처에 예쁜 바닷가가 있다. 가족들과 함께 간다. 음악도 장르는 가리지 않고 듣는다. 상황에 듣고 싶은 노래를 듣는다. 다 듣는데 노래 제목은 잘 모른다"며 '멍뭉미'를 드러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들과 시간을 보낸 이강인은 뜨거운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팬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꼭꼭 씹어 읽으며 고마워했다. 그는 팬 사인회 내내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을 이어갔다. 팬들의 사랑을 확인한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 15일 페루(부산)-20일 엘살바도르(대전)와의 2연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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