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관내 임산부·초등학생에 건강한 먹거리 지원

2023. 6. 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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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과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 과일 간식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한편 임산부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전액 삭감으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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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에 과일 간식
-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
부산 해운대구청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과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 과일 간식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초등학생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단 지난해 지원을 받았거나 보건소 영양플러스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임산부 통합쇼핑몰 혹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첨으로 900명을 선정해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무농약농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거나 이미 구성된 꾸러미를 선택하면 되며 이때 20%(9만 6000원)의 자부담이 있다.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달부터 주 2~3회 1인당 150g 내외의 컵 과일을 제공한다.

한편 임산부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 전액 삭감으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해운대구의회가 임산부와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고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줘 부산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와 구의회의 노력으로 임산부와 초등학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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