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더샤이-루키 'iG 더비' 등 LPL 더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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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PL이 '소소한 3연 더비'로 주말을 마무리한다.
1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3개 지역(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7일차 경기에서는 LNG-FPX, LGD-RA, WBG-TES가 마주한다.
주목할 경기는 루키와 더샤이가 마주하는 '롤드컵 우승자 더비' 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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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PL이 '소소한 3연 더비'로 주말을 마무리한다.
1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3개 지역(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2주 7일차 경기에서는 LNG-FPX, LGD-RA, WBG-TES가 마주한다.
주목할 경기는 루키와 더샤이가 마주하는 '롤드컵 우승자 더비' 3경기다. '루키 사냥꾼' 더샤이가 또 한번 루키 사냥에 나선다.
루키와 더샤이의 맞대결은 모두 더샤이의 승리로 끝났다.
부진한 가운데서도 루키만 만나면 세트 승리를 가져오는 더샤이의 웨이보 게이밍은 지난 2022년 여름 V5의 9전 전승을 끊어내며 '루키 사냥꾼'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특히 해당 경기 3세트에서 루키의 마음을 읽는 듯, 루키(아지르)의 스킬을 단 1티모미터 차이로 피해내며 자신을 노리던 루키를 쓰러트린 더샤이의 개인능력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2023년 봄에도 더샤이는 승리했다. 당시에는 두 선수의 활약이 아닌, TES 정글러 티안이 갑작스럽게 3세트에서 고전하며 WBG의 승리로 끝났다. 과연 이번 여름만큼은 루키가 더샤이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이번 경기를 더욱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양 팀에 속한 티안(TES)-크리스프(WBG) 또한 지난 2019년 롤드컵 우승을 함께 한 사이다.
1경기에서는 도인비 없는 도인비 더비가 펼쳐진다.
도인비의 전 소속팀이었던 FPX-LNG가 마주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더비'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한 팀 우위가 예상되고 있다. 바로 LNG다.
의도치 않게 이적 정책을 모두 실패한 FPX는 무난한 하위권 팀으로 내려섰다. 바텀라인의 LWX 외에는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전무하다. 그 LWX마저 2019 FPX 해산 직후와 비교하면 기량이 많이 내려온 모습.
이를 상대할 LNG는 역대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지카-타잔-스카웃-갈라-항 모두 큰 약점 없는 선수들이며, 특히 지카는 지난 JDG전에서 팀의 패배에도 369에게 판정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2경기는 LGD 더비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원거리 딜러 어썸에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탑 라이너 샤오수를 영입한 RA. LGD 출신만 두 명째 영입하며 팀 정비를 마쳤다.
당사자 LGD는 이번 시즌 엔비라는 좋은 매물을 영입했으며, 피어니스를 다시 데려오며 전력을 꾸렸으나 4전 전패를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LPL 최강팀으로 꼽히는 JDG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 낸 것이 위안거리다.
특히 킨드레드를 고른 메테오가 초반부터 '룰러 노리기'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점은 이번 경기의 전략을 달라지게 할 수 있던 전략적 요소였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활약할 'LGD (출신) 선수'는 누가 될까? 그리고 메테오의 킨드레드는 밴카드를 소모시킬 수 있을까?
이번 경기는 국내 중계 없이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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