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이현우·오승훈 44점 합작’ 양정중, 단대부중에 29점 차 승···송도중도 첫 승

[점프볼=신림/최서진 기자] 양정중은 대승을, 송도중은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양정중은 11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서울·경인·강원 A조 경기에서 단대부중에 89-60으로 승리했다. 이현우(2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와 오승훈(21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김승현(15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온겸(1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재우(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반면, 단대부중은 권내원(18점 3어시스트 2스틸), 김주환(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상윤(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으나 3점슛을 단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16-16으로 맞은 2쿼터에 양정중은 균열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현우가 연거푸 레이업슛으로 득점한 뒤 우측 45도 부근에서 시원하게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이어 앨리웁 패스로 오승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었다. 양정중은 11점 차(36-25)까지 달아났지만, 단대부중의 거센 추격에 40-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양정중은 더욱 견고해졌다. 실책은 줄이고 공격 성공률을 높였다. 이현우와 오승훈이 득점을 쌓자 전온겸, 김승현, 변재우는 3점슛으로 보답하며 20점 차(65-45)로 달아났다.

양정중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고르게 득점을 올렸으며 오승훈은 탑에서 3점슛에 이은 자유투 득점까지 성공하며 82-51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양정중은 벤치 자원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삼일중과 송도중의 맞대결은 송도중의 2점 차(61-59) 승리로 끝났다. 송도중은 4쿼터 종료 6초 전 삼일중의 추격에 61-59로 쫓겼지만, 삼일중의 공격을 스틸로 끊어내며 승리를 챙겼다.

송도중의 서신우(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7스틸)가 활약했고, 이주호(16점 6리바운드)와 김민기(13점 21리바운드)도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삼일중은 박건빈(23점 5리바운드)이 3점슛 4개를 몰아넣고 홍우찬(18점 5리바운드)도 2개를 성공했으나 시간은 송도중의 편이었다.

<경기 경과>
서울·경인·강원 A조
(1승) 양정중 89(16-16, 24-20, 25-11, 24-13) 60 단대부중 (1패)
양정중
이현우 2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오승훈 21점 8리바운드
김승현 15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전온겸 1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재우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단대부중
권내원 18점 3어시스트 2스틸
김주환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상윤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승) 송도중 61 (13-21, 16-8, 20-13, 12-17) 59 삼일중 (1패)
송도중
서신우 2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7스틸
이주호 16점 6리바운드
김민기 13점 21리바운드

삼일중
박건빈 23점 5리바운드
홍우찬 18점 5리바운드

# 사진_최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