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억→350억 바이아웃 상승한 이강인, 이적 복잡하게 흘러갈 수도"

하근수 기자 2023. 6.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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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바이아웃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번뜩였던 2022-23시즌 이후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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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높아진 바이아웃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번뜩였던 2022-23시즌 이후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 계약에는 1,700만 유로(약 236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 있었다. 하지만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시즌 직후 바이아웃이 2,500만 유로(약 347억 원)까지 상승했다. 이로 인해 이적이 다소 복잡하게 흘러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이강인은 '마요르카 그 자체'였다. 번뜩이는 탈압박, 저돌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연계로 공격을 이끌었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이강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마요르카에서 가장 위대했던 선수가 떠난다'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다.

특히 드리블은 유럽 전체에서도 탑급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90회 성공)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 성공), 리오넬 메시(102회 성공), 제레미 도쿠(96회 성공)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전체 4위'에 등극했다.

러브콜을 보낸 클럽들 가운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는 아스톤 빌라가 거론됐다. 아틀레티코는 익숙한 스페인 무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매력적이다. 빌라는 라리가 출신 선수에 빠삭한 에메리 감독에게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기대된다.

바이아웃이 100억 원 가량 상승해 상황이 다소 복잡해졌지만 발목을 잡진 않는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강인은 점진적으로 발전했고 다음 커리어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지만 현금과 트레이트 카드를 통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라며 아틀레티코 영입 전략을 설명했다.

이강인은 시즌 종료 이후 대한민국에 귀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6월 A매치를 소화한 다음 다음 커리어를 결정한다.

사진=OK 디아리오, 후스코어드닷컴, 스페인 라리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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