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갱년기 증상 토로 "유튜브 보다가 펑펑 운 적도…"

차유채 기자 2023. 6.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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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인 개그맨 김대희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채널S, 라이프타임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베트남으로 20주년 우정 여행을 떠난 김대희, 김준호, 홍인규, 장동민, 유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희는 김준호에게 화를 내려다가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자 김준호는 "자식도 생기고 생계 걱정도 하면서 다들 조금씩 (갱년기가) 오는 거지"라고 홍인규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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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채널S, 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49세인 개그맨 김대희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채널S, 라이프타임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베트남으로 20주년 우정 여행을 떠난 김대희, 김준호, 홍인규, 장동민, 유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멤버들은 여행 첫날 김준호가 예약한 숙소로 떠나던 도중, 막차가 끊겨 긴급 상황을 맞이했다. 이들은 다행히 버스보다 요금이 비싼 리무진을 타게 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김준호가 예약한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특히 홍인규는 20년 지기 형들과 떠난 첫 여행에서 기대와 달리 아쉬움이 큰 숙소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대희는 김준호에게 화를 내려다가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럼에도 김준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1박에 7500원인 숙소"라며 가성비를 어필했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야시장 투어에 나섰다. 다 같이 해산물 야식을 즐기던 중, 유세윤은 맏형 김대희에게 갱년기가 왔는지 질문했다.

이에 김대희는 "유튜브를 보다가 펑펑 운 적이 있다"며 "이유 없이 우울하고 미치겠더라. 펑펑 울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갱년기 증상을 호소했다.

이를 듣던 장동민은 "난 남성호르몬 1점대야"라고 고백했고, 김준호도 "나도 3점대로 낮은 편인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런가 하면 홍인규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압박감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싶은 아빠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자식도 생기고 생계 걱정도 하면서 다들 조금씩 (갱년기가) 오는 거지"라고 홍인규를 위로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내는 독박 콘셉트 여행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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