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국가대표 외야수 최원준, KIA는 1루수 훈련 시킨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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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서 복무하던 KIA타이거즈 최원준(26)이 11일 전역했다.
최원준은 오는 12일 바로 소속팀 KIA로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국가대표도 외야수로 뽑힌 선수에게 내야 연습을 시킨 것은 최원준이 KIA에서 외야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미 외야진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KIA에 확실한 1루수가 없는 것도 최원준이 1루수 연습을 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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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상무에서 복무하던 KIA타이거즈 최원준(26)이 11일 전역했다.
최원준은 오는 12일 바로 소속팀 KIA로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KIA 김종국 감독은 “최원준이 오면 바로 엔트리 등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준은 전역 직전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발탁이다. 최종 24인에 속한 최원준은 오는 10월 중국 항저우로 가 국가대항전에 나선다.
최원준의 주 포지션은 외야수다. 항저우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도 그를 외야수로 보고 뽑았다. 그러나 KIA 김종국 감독은 “(최)원준이는 외야수이지만 그 전에 1루와 3루를 보던 선수다. 원준이에게 1루 연습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에서 1루수로 출장해왔다.
국가대표도 외야수로 뽑힌 선수에게 내야 연습을 시킨 것은 최원준이 KIA에서 외야의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미 외야진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KIA는 10일 엔트리 기준 외야수 6명(이우성, 김호령, 소크라테스, 최형우, 고종욱, 이창진)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여기에 6월 말 국가대표 외야수 나성범이 부상 복귀한다. 김 감독은 이미 “나성범이 돌아오면 바로 주전”이라고 선언했다. 더더욱 최원준이 치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
그러나 입대 전 KIA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를 버릴 수는 없는 법. 이에 김 감독은 최원준이 데뷔 후 3년 간 내야를 봤던 것을 기억해 그에게 내야 연습을 주문했다. 최원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5경기에서 1루수로 출장했다.
현재 KIA에 확실한 1루수가 없는 것도 최원준이 1루수 연습을 하고 있는 이유다. 황대인이 타격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고, 변우혁도 타율 0.208(101타수 21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변이 없는 한 국가대표 외야수가 소속팀에선 1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물오른 외야수가 넘쳐나는 반면, 쓸만한 1루수는 부족하다. 최원준의 멀티 능력이 빛을 발할 차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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