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잘알’ 한준희 위원 “맨시티 유럽 최강 증명… 진정한 명문”

장한서 2023. 6. 11.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시대 축구의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축구 전문가 한준희 위원은 이번 맨시티의 우승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한 위원은 "당연히 맨시티는 진정한 명문 구단이다. 맨시티의 트로피 개수가 이미 증명하고도 남는다"며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트렌디한 전술의 선봉에 있는 클럽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 축구의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정확한 승부예측과 탁월한 분석력으로 축구 팬들로부터 ‘준희옹’, ‘갓(GOD)준희’ 등 애칭으로 불리는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이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트레블(3관왕)’ 위업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그는 11일 세계일보에 “맨시티는 진정한 명문 구단이다. 트로피 개수가 이미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맨시티가 창단 140여년 만에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유럽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11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더해 UCL 우승 트로피 ‘빅이어’까지 들어 올렸다. EPL 구단 중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관왕을 이뤘다. 유럽 전체로 따져도 10번 째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의 갑부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이 인수한 이후 EPL에서 ‘왕조’를 구축하기 시작한 맨시티는 진정한 ‘명문’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6년간 5번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 챔피언’ 자리에는 늘 아쉽게 오르지 못했었다. 2020~2021시즌 유일하게 올랐던 결승에서는 첼시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쳤다. 맨시티는 마침내 UCL 우승을 이루며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맨시티의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던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에 트레블을 기록했다. 감독 중 역대 최초로 두 번의 트레블 위업을 이뤘다. 
축구 전문가 한준희 위원
축구 전문가 한준희 위원은 이번 맨시티의 우승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재 EPL은 재정 규모 측면에서 가장 거대한 곳인데, 여기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 자체도 가치가 높다”며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유럽 챔피언 자리까지 올랐으니 진정한 이 시대의 축구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레블은 축구 역사에서 자주 나올 수 없다. 모든 대회에서 힘을 쏟으며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내기 위해서는 기복 없이 안정적인 전술 체계 속에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위기관리 능력도 필요하다. 팀원들의 고른 수준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맨시티가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위원은 “당연히 맨시티는 진정한 명문 구단이다. 맨시티의 트로피 개수가 이미 증명하고도 남는다”며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트렌디한 전술의 선봉에 있는 클럽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