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 배우' 홍승범♥권영경 "사람들 없으면 매일 싸워…'쇼윈도 부부'인가 고민"

김민지 기자 2023. 6. 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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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우리가 쇼윈도 부부 같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재연 배우로 30년 넘게 활동해 온 결혼 24년차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전 부부'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10시30분 '결혼 지옥' 4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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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12일 방송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우리가 쇼윈도 부부 같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재연 배우로 30년 넘게 활동해 온 결혼 24년차 홍승범-권영경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이날 남편 홍승범은 대본에 의해 '합법적인 외도'를 많이 했다며 스스로를 '국민 불륜남'이라 소개해 MC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폭소하게 만든다. 또한 시장이나 가게에 가면 자신을 실제 불륜남으로 착각해 '너 같은 사람한테는 안 팔아!'라고 쏘아붙인 뒤 쫓아낸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밝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도 잠시, '결혼지옥'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아내 권영경은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남편 홍승범은 재연 배우지만 종종 알아보는 분들도 있기에 밖에서는 웃으며 지내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는 매일 싸운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런 게 쇼윈도(진열장) 부부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번 기회에 서로의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부부의 일상은 마치 '사랑과 전쟁' 재연 드라마를 연상케 하여 MC들이 연기라고 오해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전 부부'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10시30분 '결혼 지옥' 4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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