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독립한다, 국내 방송사 최초 예능본부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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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SBS가 국내 방송사 최초로 예능 본부를 분사할 전망이다.

SBS에 따르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예능 스튜디오 출범' 투표에서 재적인원 중 60% 이상이 출범을 찬성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재적인원 99명 중 91명이 참여해 68명이 찬성했다. 찬성률은 68.7%다. 사실상 예능 본부 분사가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SBS 관계자는 6월 11일 뉴스엔 "현재 분사에 대한 예능본부 구성원 찬판 투표만 시행했고, 스튜디오 출범 여부와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SBS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사업 시도를 위해 예능 본부 분사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2020년에는 드라마본부를 분사해 스튜디오S를 출범,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그 해 우리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제작하며 드라마 선전에 앞장섰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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