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국내 첫 국제규격 인라인롤러경기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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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산업을 육성 중인 충북 단양군이 국내 처음으로 국제규격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건설한다.
단양군은 이 사업이 충북도 재정투자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규격 실내 경기장이 될 전망이다.
단양군은 2018년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3차례 충북도 재정투자심사를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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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스포츠 산업을 육성 중인 충북 단양군이 국내 처음으로 국제규격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건설한다.
단양군은 이 사업이 충북도 재정투자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147억원이 투입되는 이 경기장은 단성면 상방리 2만9천㎡에 건축면적 7,200㎡ 규모로 들어선다.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규격 실내 경기장이 될 전망이다.
충북지역 24개 학교 인라인롤러팀과 충북도·청주시청 등 실업팀을 위한 사계절 훈련장인 동시에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기나 훈련이 없을 때는 탁구, 배드민턴, 족구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군은 2018년 실내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3차례 충북도 재정투자심사를 거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부군수가 이끄는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경기장 운영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에 국내 최고의 경기장을 지어 스포츠 메카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며 "이르면 내년 경기장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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