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첫발 내디딘 대구 유소년 농구, 학부모 반응 후끈

대구/배승열 2023. 6. 11.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리그가 대구 유소년 농구를 바꾸고 있다.

대구광역시농구협회는 11일 대구 북구에 있는 대불스포츠클럽에서 '2023 대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2회차를 열었다.

리그를 총괄하는 대구광역시농구협회 변희국 사무국장은 "작년 다른 지역 i리그를 보면서, 대구에서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엘리트, 생활 체육이 통합했고, 탄력을 받은 대구광역시농구협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 i리그를 문의하면서 준비를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배승열 기자] i리그가 대구 유소년 농구를 바꾸고 있다.

대구광역시농구협회는 11일 대구 북구에 있는 대불스포츠클럽에서 '2023 대구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2회차를 열었다.

지난해 처음 20개 권역에서 열린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농구협회와 각 지자체 농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어 올해 i리그는 대구와 대전이 참여, 총 22개 권역(서울·부산·인천·울산·경기·충북·충남·경남·전북·전남·제주·세종·대구·대전)으로 확대됐다.

리그를 총괄하는 대구광역시농구협회 변희국 사무국장은 "작년 다른 지역 i리그를 보면서, 대구에서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5월 28일, 대구 i리그는 설렘과 기대 속에 U12부 경기로 시작했다. 대구 i리그는 3개 종별(U10, U12, U15)에서 각 7팀이 참가했다. 1, 2차 예선 리그 성적을 종합 후 4강 토너먼트가 열린다. i리그는 지역마다 자체적으로 운영된다.

변희국 사무국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 팀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지금 대구 i리그의 대회 운영 방식이 만들어졌다. 내년에는 더 많은 팀을 모집해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i리그를 준비하면서 창원시농구협회 이병홍 부회장과 인천 남동구 박정권 회장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구 농구에 변화가 있었다. 엘리트, 생활 체육이 통합했고, 탄력을 받은 대구광역시농구협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 i리그를 문의하면서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5월 새롭게 대구광역시농구협회장으로 취임한 장석우 회장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큰 힘이었다.

변 사무국장은 "대구에서 성인 생활 체육 농구대회는 20년 넘게 활성화된 상태였다. 반면 유소년 생활 체육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대구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위해 장석우 회장이 힘을 보탰다. 나 또한 유소년 농구 활성화가 꿈이었다. 유소년부터 활성화해서 좋은 선수들이 엘리트로 연결되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i리그를 시작으로 달라질 대구 유소년 농구를 말했다.

"그동안 대구 유소년 농구는 닫혀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5월 i리그 첫 게임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너무 좋았다. 임원들과 운영진도 많이 찾았고, 특히 학부모들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다. 대회를 더 열지 않느냐는 문의도 있었다. i리그를 시작으로 시장기 타이틀을 달고 여름 방학 때 유소년 대회를 열 생각이다. i리그가 대구 유소년 농구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