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와 다둥이 계획? "롤모델은 백종원·소유진 부부"

성악가 고우림이 롤모델로 백종원·소유진 부부를 꼽는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고우림은 "백종원·소유진 부부가 롤모델"이라고 밝힌다. 고우림은 지난해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방송에서 백종원과 소유진은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삼남매와 함께 백종원이 추천해 준 오키나와 돈가스 가게에 방문한 소유진은 "엄마도 아빠 보고 싶어"라며 즉석에서 백종원과 영상 통화를 시도한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달달하게 둘만의 영상 통화를 이어가던 중 소유진은 백종원에게 "여보 애들이 말 안 들으면 어떻게 할까요?"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이에 백종원은 "오키나와에 놓고 와야지. 엄마 말 안 듣는 사람은 오키나와에 남아 있는 거야"라며 소유진의 든든한 남편이자 삼남매를 단호하게 꾸짖는 아빠의 면모를 보인다.

고우림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금슬을 자랑하는 백종원·소유진 부부의 영상 통화에 눈을 떼지 못한다.

그는 특히 동생 백세은에게 돈가스 한 입을 양보하는 백서현의 배려심을 보더니 "아이들끼리 서로 먹여주고 웃는 모습에서 백종원·소유진 부부의 사랑이 느껴졌다"며 "부부의 따뜻한 모습이 아이들한테도 비쳐서 (아이들 역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고, 그런 화목함이 너무 잘 보인다"고 극찬한다.

그러면서 "(백종원·소유진 부부처럼) 미래를 그리고 싶다. 너무 본받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낸다. 박나래 역시 "백종원·소유진 부부 사이가 너무 좋다. 다둥이인 이유가 있다"고 부러움을 내비친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