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와 이혼 이유? 17억 빚 때문에 불신 생겨”(구라철)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6월 10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200% 마라맛 김구라의 매운맛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구라는 오은영을 패러디한 '흑은영'으로 변신, 시민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구라는 한 시민이 '헌신하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프로그램으로 예를 들겠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이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는 아쉬움이 덜한데, 대충 했는데 끝나면 아쉬움이 있다. 너무 헌신한다고 해서 손해 보는 건 아니다. 물론 헌신해서 자신의 핵심적인 걸 잃어가면서 끌려다니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내가 이혼했다. 표면적 이유가 금전적 문제로 인한 서로에 대한 불신이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김구라 '17억 빚' 남긴 전처'라는 기사 제목을 자막으로 삽입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내가 조금 더 지키려고 막 그랬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진짜 금전적으로 혹은 자기 것을 잃어가면서 손해를 보는 게 아닌 이상 마음적으로 하는 헌신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구라철'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