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난 해결에 총력…밀·보리 제때 수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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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량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기사에서 올곡식(早穀·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곡식)의 수확 시기가 됐다면서 곡식을 제때 거둬들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그루(그루갈이 때 먼저 재배하는 작물) 밀, 보리 수확시기가 왔다"면서 "각지 농촌들에서는 가을걷이 작전과 지휘를 더욱 면밀히 해나감으로써 밀, 보리 예상수확고가 그대로 실수확고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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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지도기관·농장 간부 지도 집중 주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이 식량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앞그루(그루갈이 때 먼저 재배하는 작물) 밀, 보리 수확시기가 왔다”면서 “각지 농촌들에서는 가을걷이 작전과 지휘를 더욱 면밀히 해나감으로써 밀, 보리 예상수확고가 그대로 실수확고로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을걷이를 제때 하지 못하면 이어지는 농사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현재 보리장마(초여름 장마)가 시작된 상황은 각오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어 올곡식 수확을 최적기에 와닥닥 결속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각급 농업지도기관 및 농장의 일군(간부)들이 농장 지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낟알의 여물기 과정과 기상 조건을 긴장하게 주시하면서 포전별, 필지별 조사를 면밀히 하여 수확일정 계획을 빈틈없이 세우고 그날 과제는 무조건 그날로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그루 작물 수확과 낟알털기, 건조, 수매를 동시에 내밀기 위한 입체적인 작전과 실천을 완강히 따라세울 때 응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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