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아시아컵 3차 대회서 종합 1위 달성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6.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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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이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0일 종료된 2023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종합 1위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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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이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0일 종료된 2023 아시아양궁연맹(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회 종합 1위로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오는 7월 31일부터 펼쳐지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치러진 이번 무대에는 총 26개국의 22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아시아컵 3차 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른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먼저 오유현(전북도청), 송윤수(현대모비스), 소채원(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총점 2,160점 만점에서 2,120점을 쏘며 종합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는 종전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202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했던 세계신기록을 5점 앞서는 새로운 세계신기록이다. 이어진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도 홍콩, 싱가포르를 차례로 격파한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인도마저 234-232로 이기며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 간 결승 대진이 진행됐다. 먼저 톱시드로 토너먼트를 시작한 오유현이 준결승에서 인도의 디프시카를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오유현에 이어 2번 시드로 반대편 대진에서 토너먼트 라운드에 나선 송윤수는 준결승에서 인도의 프라가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송윤수가 대표팀 동료 오유현을 상대로 147-146 신승을 거두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김종호(현대제철), 최용희(현대제철), 양재원(상무)이 출전한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도 단제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예선 종합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한 남자 대표팀은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전 상대인 인도마저 238-235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따냈다.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는 오유현과 최용희가 출전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라크를 158-152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양재원이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모드 주와이디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프리얀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오 와일드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컴파운드 종목 또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가올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보선수(고등학생 대표)들이 출전한 리커브 종목에서는 아시아 무대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분전하며 한솔(홍성여고), 조한이(순천여고), 조수혜(광주체고)로 이루어진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컴파운드 대표팀은 11일 귀국 후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진천선수촌 양궁장 내 특설 무대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을 상대로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 2023 WAA 아시아컵 3차 대회 결과

컴파운드 (금3, 은1, 동2)

남자 단체전: 대한민국(1위) 김종호, 최용희, 양재원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1위) 오유현, 소채원, 송윤수

혼성 단체전: 대한민국(3위) 오유현, 최용희

남자 개인전: 양재원(3위), 김종호(8강), 최용희(16강), 주재훈(16강)

여자 개인전: 송윤수(1위), 오유현(2위), 조수아(8강), 소채원(16강)

리커브 (금1)

남자 단체전: 대한민국(1위)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1위) 한솔, 조한이, 조수혜

혼성 단체전: 대한민국(1위) 이우석, 강채영

남자 개인전: 장준하(4위), 박태현(16강), 이효범(16강), 배찬우(32강)

여자 개인전: 조수혜(16강), 한솔(16강), 신서빈(16강), 조한이(32강)

합계 (금4, 은1, 동2) - 종합 1위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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