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간판 장준, 그랑프리 동메달…맞수 배준서에게는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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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은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남자 58㎏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5회, 월드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했던 장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정상의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준결승에서 만난 아드리안 비센테(스페인)에게 라운드 점수 0-2(9-14 5-1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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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량급 간판 장준 선수가 아깝게 월드그랑프리 8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장준은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남자 58㎏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5회, 월드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했던 장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정상의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준결승에서 만난 아드리안 비센테(스페인)에게 라운드 점수 0-2(9-14 5-1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장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비센테에게 상대 전적 4전 4승을 거뒀지만 이번 대회에선 일방적으로 밀렸습니다.
그는 1회전에서 머리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며 무너졌고, 2회전에서도 근접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승기를 잃었습니다.
다만 장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라이벌' 배준서(강화군청)를 라운드 점수 2-0(11-2 6-5)으로 제압해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장준은 해당 체급 최강자로 이름을 날리던 지난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배준서에게 연이어 패하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내줬습니다.
아울러 배준서는 지난달에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해당 체급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장준으로선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장준은 "솔직히 지난 경기에서 배준서에게 패해 부담이 컸다"며 "우승하지 못해 아쉽지만, 랭킹 포인트를 쌓은 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자 67㎏ 초과급에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같은 체급에 나선 김잔디(삼성에스원), 홍효림(강원체고)은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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