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머릿속에는 맨유 밖에 없다”

김환 기자 2023. 6. 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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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민재의 이적설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이 맨유인 것은 맞다.

맨유는 지난해 말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김민재를 지켜봤으며, 스카우터를 파견해 꾸준히 김민재를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 것처럼, 김민재 역시 맨유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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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민재의 이적설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이 맨유인 것은 맞다. 맨유는 지난해 말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김민재를 지켜봤으며, 스카우터를 파견해 꾸준히 김민재를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맨유는 계속해서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유지해왔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경쟁자로 떠올랐지만,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김민재 측은 이적설 초기에 클럽들의 유럽 대항전 진출 상황을 보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이제는 시즌이 모두 끝났고, 김민재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맨유와 뉴캐슬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로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이 김민재의 이별을 예상하고 있어 김민재가 미래를 두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 것처럼, 김민재 역시 맨유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의 머리에는 맨유만 있다”라며 김민재가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며칠 동안에도 김민재의 측근들과 맨유 측의 지속적인 접촉이 있었다. 이런 접촉들은 나폴리가 스쿠데토를 차지한 뒤 우승 파티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됐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고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유효하다는 내용은 이제 유명하다. 매체는 “맨유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김민재의 계약에 명시된 조항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약 6,000만 유로(약 834억)가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에게 갈 것이며, 이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했던 금액의 세 배에 해당한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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