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날 “유아인에 돈 받은 적 없다, 해외 도피 NO”[전문]
[뉴스엔 장다희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유명 유튜버를 해외로 도피하는데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 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로 지목된 양날(양승진)이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양날은 6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 보도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저는 인터넷을 통해 댓글과 기사들을 확인했고, 너무 심장이 뛰고 마음이 안 좋은 상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다"며 "저는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양날은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한 이유에 대해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는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의 리서치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 당혹스럽다"고 털어놨다.
또 양날은 "제가 연루됐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유아인)과 연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확실히 못 박았다. 이어 "상식적으로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 뿐"이라며 "저는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유아인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뒤 조사에 불응하고 해외로 출국한 유튜버 A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급받아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유아인, 지인 B씨와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지난 4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에 불응하고 출국했다. 이에 참고인 신분이었던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 이 과정에서 유아인이 A씨에게 돈을 건네 도피를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경찰은 전달된 자금이 유아인으로부터 흘러 들어간 것인지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유튜버 양날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날 양승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 보도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댓글과 기사들을 확인했고 너무 심장이 뛰고 마음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제가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습니다. 저는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도피를 위하여 해외에 나와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는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되었고, 이곳에서의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내년 안무할 작업 '데카메론'의 리서치를 위함이었습니다.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 필요한 상태입니다.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제가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에 올릴 수 있었겠습니까? 또한, 조는 제가 연루되었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과 연락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상식적으로도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을까요?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저는 이 일과 관련하여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들과 상황들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린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더 이상에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입니다.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하여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양날 개인 채널)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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