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스라엘전 D-1 김은중호, 빠른 패스·측면 공략 담금질

최송아 2023. 6.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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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을 앞둔 김은중호가 이스라엘의 골문을 겨냥할 전략을 가다듬으며 대회 마지막 훈련을 완료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U-20 월드컵 3·4위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30분부터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대회 3·4위전을 앞둔 마지막 담금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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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3위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김은중 감독이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2023.6.11 hwayoung7@yna.co.kr

(라플라타[아르헨티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을 앞둔 김은중호가 이스라엘의 골문을 겨냥할 전략을 가다듬으며 대회 마지막 훈련을 완료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U-20 월드컵 3·4위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 30분부터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대회 3·4위전을 앞둔 마지막 담금질이었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1-2로 져 3·4위전으로 밀린 김은중호는 한국 축구의 FIFA 주관 대회 3·4위전 첫 승리를 노린다.

즐겁게 훈련하는 김지수-강상윤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김지수, 강상윤이 훈련하고 있다. 2023.6.11 hwayoung7@yna.co.kr

1시간 10분가량 이어진 이날 최종 훈련에서 대표팀은 몸을 푼 뒤 이창현 코치의 주도하에 패스 게임 훈련에 힘을 쏟았다. 다양한 위치나 상황에서 빠르게 전환하고 동료에게 공을 건네는 연습을 이어갔다.

이 코치는 "상황 판단과 패스 속도가 빨라야 한다. 볼을 잡은 이후 생각하면 늦다"며 "터치부터 패스가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훈련 후반부엔 측면 전개와 마무리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다.

유일한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이영준(김천)의 머리를 겨냥한 날카로운 크로스 등은 김은중호의 강력한 옵션이 될 수 있다.

훈련 돌입한 U-20 대표팀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석현, 최예훈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3.6.11 hwayoung7@yna.co.kr

이후 막바지에는 슈팅 연습 등을 소화하며 대표팀은 훈련을 마무리했다.

측면 공격 자원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은 "이스라엘도 측면 공간이 많이 나서 그 공간을 활용하면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공격수인 만큼 골 욕심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풀백 박창우(전북)는 "이스라엘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고, 측면 콤비 플레이 등이 강해서 수비적으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면서 "마지막 경기인만큼 공격적으로 나가서 어시스트나 골도 노려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밝은 표정 보이는 U-20 대표팀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배준호, 강성진, 김용학 등 선수들이 훈련 도중 밝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3.6.11 hwayoung7@yna.co.kr

전날 회복 훈련까진 준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채 떨치지 못한 듯 다소 무거웠던 훈련장 분위기는 3위 입상을 향한 의지로 다시 고무됐다.

대표팀 '에이스' 배준호(대전)는 "주장 (이)승원이나 부주장 (이)영준이부터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지 않게 많이 노력했고, 선수들이 금방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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