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닝닝 “할머니 집 구매+부모님 차 교체”, 데뷔 후 가장 큰 지출 (‘아형’)[종합]

박하영 2023. 6.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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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에스파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닝닝이 가족들을 위한 남다른 선물 플렉스를 뽐냈다. 

10일에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미니앨범 3집 ‘MY WORLD’로 컴백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까지 휩쓸며 매운맛 신드롬을 일으킨 에스파 멤버 카리나, 윈터, 닝닝이 출연했다.

이날 지젤을 제외한 카리나, 윈터, 닝닝이 ‘아는 형님’을 찾았다. 강호동은 동아리 ‘차카게 살자’를 언급하며 “어떤 착한 행동을 했냐”라고 물었고, 윈터는 “지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나와 준 너희 셋은 착한 애고 안 나온 지젤은 나쁜 애냐”라고 되물었다. 카리나는 “지젤이 몸이 안 좋아서”라며 함께 나오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철은 “얘(이진호) 지젤 보러 왔거든”이라고 말했고, 이진호는 “내가 관심없는 애들만 왔다. 지젤만 좋아하는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진호 발언에 발끈한 카리나는 “나도 이용진이 더 좋아”라고 말했고, 윈터는 “유감이다”라며 “우리 집에 갈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호동은 이진호의 폭탄 발언에 “당분간 SNS 하지 마라. 다양한 언어로 욕이 많이 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진호는 “어차피 영어로 써도 못 알아듣는다”라고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에스파의 미니 3집 선주문 180만장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상민은 “활동 안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공백기가 길었을 때 위기감 안 느꼈냐”라고 물었다. 윈터는 “불안함보다는 우리도 빨리 무대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카리나 또한 “우리가 앨범이 4번 엎어졌다”라고 말했고, 윈터는 “다른 곡으로 네 번이나 녹음을 다시 했다. 그렇게 나온 곡이 ‘스파이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어렵게 나온 신곡 ‘스파이시’는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카리나는 “음악 방송 녹화 중 1위 소식을 들었다. 너무 좋았다”라며 “하루에 10번 이상 차트를 봤다. 새로고침 계속 해보고”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강호동은 “‘스파이시’는 후렴을 다 따로 불렀다. 그런데 다른 음색이 나온다”라며 신곡 한 소절을 불러달라 부탁했다. 먼저 시범을 보인 카리나는 부담감에 가사를 잊었고 “가사 까먹었어. 나한테 주목하면 떨려가지고 나 아무도 보지마”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닝닝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성격이 좋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대해 “보통 쓰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 하냐”라며 “나는 그냥 안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윈터는 닝닝을 향해 “본능대로 사는 느낌이다. 되게 좋은 것 같다. 긍정적으로 사는 것 같고”라며 그를 칭찬했다.

이진호는 “데뷔 후 가장 큰 지출이 뭐냐”라고 물었다. 먼저 카리나는 어버이날 부모님 차를 바꿔드렸다고 밝혔고, 윈터 역시 “나도 아빠 차 바꿔드렸다”라고 말했다. 반면 닝닝은 “난 돈을 아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난 원래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씀씀이를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닝닝은 에스파의 서장훈이다”라며 누나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닝닝은 “난 할머니 집을 사드렸다. 그리고 엄마, 아빠 차를 싹 바꿔줬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에스파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카리나는 “영화는 아니고 주얼리 앰버서더 하는데 칸을 후원하고 있어서 앰버서더 자격으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김희철이 당시 카리나가 착용했던 목걸이를 언급하며 “16억 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서장훈이 놀랠 금액이니?”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고가의 주얼리를 착용할 경우 가드들이 따라 붙기 마련. 이에 형님들은 혹시나 갖고 튈 생각도 해봤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닝닝은 “우리 다 그 생각도 해봤다”라고 답했고, 카리나 또한 “뛰는 척 해봤는데 따라오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원래 착용하기로 했던 게 60억이었다. 근데 그게 전날에 팔린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닝닝의 경우, 전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명품 V사의 드레스를 입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두고 카리나는 “우리 합치면 몇백 억은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닝닝은 “귀한 의상이라 진짜 무겁고 그래서 3~4명이 들어야 할 정도였다. 체감상 사람 한 명 들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에스파는 칸 영화제에 가서 배우 송강호, 전여빈을 만나고 왔다며 “(송강호가) ‘팬입니다’하고 악수했다”라며 일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카리나는 화제가 됐던 금발머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지금 이 머리가 내 머리가 아니다. 실제 내 머리는 다 끊어졌고, 붙임 머리를 떼면 불탄 참새 같다”라며 잦은 탈색으로 상한 머릿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앞으로 금발 안 할 것이냐 물었고, 카리나는 “5년 간은 금발을 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지금 흑발도 너무 예뻐서 금발은 기억도 안 난다”라고 응원했다.

윈터는 남자로 태어나면 여자들을 꼬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앨범 수록곡 중에 ‘I’m Unhappy’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내가 중성적인 느낌으로 출연했다. 모니터에 나온 나를 보면서 ‘좀 잘생긴 것 같네’라고 생각했다. 내가 남자면 잘 꼬실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파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먼저 닝닝은 “외모를 안 본다”라고 말했고, 카리나 역시 “외모보다 무조건 성격이다. 진짜다”라고 밝혔다. 반면 윈터는 “근데 외모는 보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겠냐. 외모에 이리저리 치우칠 것 같진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형님들은 윈터에게 이지혜를 언급했다. 앞서 이지혜는 ‘아는 형님’에 출연해 윈터와의 닮은꼴을 언급한 바. 윈터 역시 알고 있다며 “난 윈터 메이크업 영상도 봤다. 비슷하게 해주셨는데 조금 닮은 것 같다. 지혜 선배님. 저 계속 팔아도 됩니다. 언제 한 번 집에 초대해주세요”라며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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