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은 괴물이야', EPL-챔스 득점왕 동시석권을 맨시티 이적 첫해에

김성수 기자 2023. 6.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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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동시 석권하는 괴물 같은 업적도 남겼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첫 트레블 달성이다.

맨시티 이적 첫해에 EPL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모두 차지하는 괴물 같은 시즌을 보낸 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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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동시 석권하는 괴물 같은 업적도 남겼다.

ⓒAFPBBNews = News1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1-0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첫 트레블 달성이다.

예상대로 맨시티가 주도하는 경기가 이어졌지만 인터 밀란이 조직적인 수비를 뽐내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맨시티는 두드리다 마침내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인터 밀란 박스 오른쪽에서 컷백 패스를 보낸 것이 굴절된 것을 뒤에서 달려온 로드리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맨시티는 이 골을 지키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맨시티 공격수 홀란은 또다른 경사를 안았다. 바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 12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 2위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골)와는 무려 4골 차의 여유로운 득점왕 등극이었다. 도르트문트 시절인 2020~2021시즌에 10골을 넣어 최연소 득점왕에 오른 후 두 번째 수상이다.

UEFA는 "홀란은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었고 라이프치히와의 16강 2차전에서 단일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5골을 넣은 역사상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그는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두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 성공시켰다. 비록 그것이 홀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골이었지만 득점왕을 차지하기에는 충분했다"고 말했다.

홀란은 이미 올 시즌 EPL에서 35경기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개인 최다인 30골을 넣어도 역부족이었다. 맨시티 이적 첫해에 EPL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모두 차지하는 괴물 같은 시즌을 보낸 홀란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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