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더 이상은 위험해!' 수원과 인천, '휴식기 전 마지막' 무조건 잡는다!

하근수 기자 2023. 6. 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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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위험하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수원은 승점 8점(2승 2무 13패, 16득 30실)으로 12위, 인천은 승점 19점(4승 7무 6패, 18득 23실)으로 9위다.

수원과 인천은 13~17라운드까지 5경기 동안 7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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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더 이상은 위험하다. 목표는 무조건 승리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수원은 승점 8점(2승 2무 13패, 16득 30실)으로 12위, 인천은 승점 19점(4승 7무 6패, 18득 23실)으로 9위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두 팀이다. 홈팀 수원은 이병근 감독과 작별하고 김병수 감독과 손을 잡았지만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원정팀 인천은 조성환 감독 지휘 아래 지난 시즌 성공 가도를 이어가려 했지만 좀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이다. 경기력 자체는 비교적 향상됐지만 가장 중요한 결과가 좀처럼 따라오지 않는다. 최근 울산 현대(2-3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수원FC(1-2 패), 광주FC(1-2 패)에 연달아 무릎 꿇으며 4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인천은 최근 5경기 무패로 비교적 낫다. 문제는 전북 현대(0-0 무), 광주(1-1 무), 대구FC(2-2 무), FC서울(1-1 무)와 연달아 비기면서 승점 3점이 아닌 1점에 그쳤다는 점이다. 지금 흐름이 계속되면 파이널A가 아닌 파이널B로 다시 추락할 수 있다.

공통점이 있는 두 팀 맞대결이다. 득점 빈곤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찾았다. 수원과 인천은 13~17라운드까지 5경기 동안 7골을 성공시켰다. 1~12라운드까지 12경기 동안 수원(9골)과 인천(11골)이 겪은 골 가뭄을 생각하면 분명 고무적이다.

수원은 안병준(4골)과 이기제(2골 3도움)에게 기대를 건다. 부상 복귀한 아코스티(2골)와 전진우(0골) 활약도 절실하다. 인천은 부상 이탈한 천성훈(3골)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음포쿠, 김보섭, 에르난데스, 제르소(이상 2골)가 중책을 짊어진다.

K리그1은 18라운드 이후 6월 A매치로 인해 잠시 멈춘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 패배에 따른 여파는 치명적이다. 그만큼 수원과 인천은 이번 맞대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 목표는 오직 승점 3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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